여행이야기

가평 유명산 휴양림(03.28_29)

이율배반 2024. 4. 2. 14:57

구불구불 산 속으로 들어갑니다. 비는 내리지만 많은 비가 아니라 잠시 차 창문을 열어 숨을 들이마셔 봅니다. 맑은 내음이 비와함께 들어옵니다.
이른 저녁으로 먹고와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면서  문을 여니 이름 모를 새들이 짹짹 거리고 딱따구리가 있는 듯 소리가 납니다
산책을 하기위해 밖으로 나가봅니다.
휴양림은 세면도구및 타월등을 챙겨야 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맑은공기, 냇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울창한 나무숲 산책길에 있어 모든것을 사랑하게 하는 너그러움까지 갖게 만드네요
화려한 꽃은 없지만 고즈넉한 산책길이 너무 좋으네요

자생식물원도 방문했으나 이제 조금씩 나오려는 준비를 하고 있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나무데크길을 조금 걸어봅니다.6~7월에는 야생화도 많다고 하는데... 그때쯤  방문하고픈 곳입니다 .


이번 여행에는 비와함께 시작해서 비와 함께 마무리를 했습니다
비가 와도 또 다른 감성을 느껴서 일박의 아쉬움을 달래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