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21일(송악산둘레길 대정성지)
역시나 제주는 바람 서운 할까봐 많이분다
마라도나 가파도 섬 투어를 가기위해 전화로 확인하니 배 출항을 안한다고 한다.
이럴수가~~~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그럼 송악산 둘레길을 걷기로 결정 1시간40분 정도 달려 갔다
가는 중에 비가 오다 말다 지역에 따라 다른듯하다
송악산둘레길
송악산 도착하니 어머나 주차장이 꽉 차고 길가에도 주차가 힘들어 몇번을 돌다 운좋게 자리를 발견 주차를 시킨 후 주위를 둘러보니 바다가보이고 지난번 다녀온 산장산과 용머리해안이 보인다.


입구로 올라가면서 넓은 잔디광장이 있으면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있다




조금 올라가면 해안을 끼고 걷거나 그냥 올라가는 갈림길중 우리는 해안을 끼고 걷기로 했다( 나중에 만나는 듯)



조금 올라가니 옆에 일본군이 만들어 놓은 동굴이 보이기도했다

계속 해안을 끼고 바다를 보며 파도소리 들으며 변화되는 경치에 눈이 황홀하다




멀리보이는 산방산과 형제섬





올라가면서 주상절리도 보이고 갈림길이 또 나타났다 ㅎㅎ
전망대? 정상에서 분화구?
우리는 전망대 쪽으로가서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사람도 많다 사진을 찍기는 했는데 ....










길따라 걷는 길은 편안하다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으면서 가파르지는 않다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면서 오르고 오르고 또 그래도 변화되는 풍경에 정신을 빼앗겼다
바람 불어 머리는 휘 날리면서 걷다보니 어느덧 1전망대
서 있을 수가 없다

되돌아가는것보다 그냥 가는 것이 더 짧아 계속 가기로 결정했다
되돌아 가려면 전망대 올라오기전에 가야 된다고 ...
그러나 아름다운 경치에 후회는 안 된다
암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바다를 보며 펼쳐지는 광경에 취하면서 걸어본다
1전망대를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 바람이 너무 불어 준비해온 우비도 입을 수가 없다 2전망대 지나면서 사람이 적고 숲이 우거진곳이 많다.
3전망대로 향하면서 해변이 보이고 너무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비는 어느사이 그쳐있었다








3전망대를 지나면서 갑자기 힘이 빠진다 사진찍을 생각도 없이 빨리 쉬고 싶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걷기만 했다
의자에 앉아 갖고온 물과 간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 갔는데 3시까지 운영 하신다는 으흑흑...
일단 간식을 먹어서 근처에 있는 천주교 성지를 향했다 스탬프 찍기 위해
대정성지(정난주마리아묘)
정약용의맏형 정약현의 딸이기도 한 그녀가 남편을 잃은 뒤 두 살 난 아들을 데리고 하염없이 뱃길을 가야 했던 곳이 바로 제주였고
제주의 첫번째 신앙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묘지가 이곳에 있다.






숙소로 오는 길 옆지기 지인이(후배)가 운영하고 있는 팬션 '쿠지 홀리데이'를 잠시 방문했다
팬션은 깔끔하게 지어졌고 마침 손님이 입주하시는 중이라 잠깐 둘러보고 왔습니다
수영장,노래방도 있으면서 산책길도 있으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챙겨주신 간식과 귤 그리고 레몬 감사합니다
레몬청 만들어야 겠습니다







조금은 힘든 하루 힘들지만 눈이 호강한 하루 였습니다
내일은 아주 느즈막하게 움직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