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28일(마지막날)
#제주살이 마지막날 태풍으로 인해 하루 늦게 시작했지만 병원 예약이 있어 원래 계획대로 하기로했다
가볍게 가까운 곳으로 다녀 오기로하고 조천읍에 있는 연북정을 찾아갔다.
연북정
조선시대의 정자로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재3호로 지정된 건물이다
조천진성 성벽 돌 계단을 올라서면 조천진성 위에 지은 연복정이 보인다.



계단을 올러가지않고 밖에서 만 보았다.


용천수 탐방길(장수물 두말치물)
조천진성 앞에 용천수가는길 표지판을 따라 갑니다
용천탐방길 '장수물'이 나옵니다.
빨래터를 위에서 한 번 찍어 봤는데...



길 따라 마을로 들어가보면 두말치물 용천수 탐방길이 나옵니다

두말치물은 한 번에 두말 가량의 물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많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계속 따라가면 양진사 사찰 내에 족발물은(입구가 작은 바가지 모양) 우물처럼 되어 있고 밀물 때만 물이 솟는다 한다



번짓물도 사찰안에 있으면서 먹는물과 생활용수로 사용했다함



넓고 평평한 안방 사이에서 나오는 무리에서 앞발레 라고 부른다
주택가와 가까운 용천수로 윗물에서는 채소를 씻고 아랫물에서는 빨래를 하였다고한다 배추를 씻었는지 잎파리가 많이 보인다




동네를 걸으면서 구경을 한 후 바람이 불어 파도를 보기 위해 가까운 닭머르 해안으로 갑니다
닭머르 해안길
닭이 흙을 파헤치고 양쪽 날개를 펼친 모습과 닭이 알을 품기 위해 날개를 펼친 모습이라한다

버섯모양의 바위도 보이시나요

정자까지 걸어갑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억새들이 모두 옆으로
걸어가는 길이 예뻐요










바람이 불어 파도가 심하여 얼굴에 까지 물방울이...
기분이 좋아요
억새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사이를 조금이지만 걸어갑니다

의자에 앉아 다시 바라보며 이번 한달살이 여행을 생각해 봅니다


어제 들렸던 카페에서 이번 여행에 대해 생각하며 마무리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쉬며 다니고 처음에는 동쪽이라 많이 불편했는데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다고 이곳으로 또 오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