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행1 (말티재전망대, 법주사, 세조길)
휴양림에서의 아침은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새소리 들으면서 맑은 공기와 스치듯 부는 바람 그리고 달달한 커피를 마시며 맞이하는 아침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나의 여행 파트너는 의자와 평소에 안마시지만 이상하게 여행에서는 꼭 아침에 마시게 되는 달달커피믹스....




느긋하게 새소리 들으며 숲멍으로 하루를 열어봅니다
말티재전망대
말티재고개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
속리산으로 가는 고개
고려 태조 왕건이 말을 타고 속리산으로 오르기 위해 박석을 깔아 만들었다고 하고 조선시대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법주사로 행차할 때 길이 험하여 말로 갈아타고 갔다 해서 말티재라 부른다합니다




12 굽이의 길을 왔다 갔다 정신 없이 올라갔습니다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연결된 나무테크를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 로 갑니다


금방 올라가네요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광



전망대에 나무의 모습을 한 조형물


드디어 전망대 와우~~
올라온 길이 전부 보이네요
전망대? 끝으로 가서 ~~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입니다


내려오면 카페가 있어요 잠시 들려거 보은을 대표하는 대추차와 커피로 ~~

속리산으로 가는 길에 '정이품송'이 있어 잠시 멈췄습니다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으며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소나무 아래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을 때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무사히 지나도록 했답니다 .
세조가 충정을 기르기 위해 벼슬을 내려 '정이품 소나무'가 불리게 되었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세조길을 걷기 법주사로 향했습니다
세조길과 법주사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시킨후 입구로 향하여
여름에 걷기는 숲길이라며 옆지기가 적극 추천하면서 걷기도 좋은 길이라 해서 도전을 해보았다
난 '세조길' 처음 들어보았다. 속리산하면 소풍 왔을 때 그당시 서있는 부처님이 엄청 컸던 생각만 난다 그리고는 처음 방문이니 살짝 기대도 된다.
여름 걷기는 숲길인데... 주차장에서 길따라 올라가면 야자메트길이 나오면서 숲길과 옆에 계곡물이 보이기도 한다.




속리산 세조길은 조선7대왕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다녔던 길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우리는 목욕소와 복천암 까지 걷기로 했다 단 상태 봐서 그냥 되돌아 올 수도..
일주문을 지나면서 법주사 가는길과 세조길 가는걸로 나뉜다



우리는 세조길 먼저 걷고 내려오는 길에 법주사 구경을 하기로 하면서 세조길로 향했다
조금 가다보니 작은 문장대 바위?가 놓여있다
정상이다 ㅋㅋㅋ

길따라 숨을 크게 쉬면서 이곳 저곳을 바라보며 같은듯 다른 숲길을 걸으니 여유가 생긴다

눈썹바위


얼마쯤 가니 속리신 계곡의 물이 모여 저수지(호수)를 이루고
산속에 저수지(호수)라니 ...
수변로를 따라 나무데크로 길을 잘 만들어 놓았고 쉴 수 있게 의자도..
햇빛 비추며 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보면서 이곳이 낙원이지







한참을 호수변을 걸으면서 다시 숲길로
저수지(호수)만 한바퀴 돌아도 좋을듯 하네요



거의 평길인듯 한데 나 한테는 조금 벅차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목욕소까지는 가야지 하면서 쉬엄쉬엄
드디어 목욕소 ㅎㅎ
세종대왕이 피부병 치료를 위해 목욕을 했던 곳



복천암은 안 가기로하면서 법주사로 갑니다
서운해서 복천암 설명만

법주사 가는길은 주로 임도길로 내려 갔습니다
저수지도 조금 지날 수 있었고
휴게소에서 감자전도 먹고



드뎌 법주사 입니다 다리가 천근 만근 ㅎㅎ힘들어서 대충 구경하고

천왕문과 삼나무가 인상적이다

금동미륵대불



팔생전

철솥


마이여래의상 고려시대 암벽에 새긴 불상


속리산은 국보3점과 보물이 13점이나 있다고 합니다
근처 식당에서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면서 다음에는 여유를 갖고 여행을 하기로...
힘은 들었어도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