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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제주살이23일(섬속의 섬 마라도)

by 이율배반 2022. 10. 12.

드디어 마라도로 향하는 날 예약을 할까 하다가 평일이라 ~~ 하면서 1시간 30분을 달려갔다
가파도? 마라도? 하다 그래도 최남단이니 마라도로 결정
운진항보다 '최남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에서 타기로 해서 송악산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역시나 주차가 힘들어 10시 50분 출항이라 10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웬걸 사람이 많고 예약이 차서 승선표를 작성 후 안내하는 분께 내고 예약자가 모두 승선 후(취소분 자리) 차례대로 이름 부르면 승선이 가능하고 아니면 다음 배를 타야 한다.
10시 40분경부터 이름을 부르기 시작 조마조마 우리 이름을 마지막이라면서 부른다. 얼른 표를 구입 느린 걸음을 뒤뚱거리며 배 까지 갔다
마지막 승선자 ㅎㅎ 그래도 다행
마라도

마라도에서 오후 1시 20분 배를 탑승해야 한다 표를 끊을 때 왕복표를 끊어주면서 2시간의 여유를 준다. 걸음이 느리고 불편해서 시간을 연장할 수 있어요? 문의하니 안된다는 답변으로 휴
암튼 마라도에 내리니 모두가 바다
길을 따라 해안가로 걸어가 본다

마라도 둘러보는 코스 우리는 한 바퀴 돌 시간이 안돼 음식 거리를 통해 돌기로 했다

평화의 기원 탑

마라도에서 먹어야 할 음식 짜장면 ㅎㅎ 먹어보는 봐야지 오래전 선전에 짜장면 시키신 분~~~ 생각나서
짜장면 1그릇과 군만두 1 인분

맛은 상징적 음식이라 ~~~
다시 걷기 시작 넓은 잔디에 학교 건물이 있다
마라 분교인데 지금은 휴교에 들어갔다고 함

남단에 있는 절(기원정사)이다. 들어가지는 않고 사진만 찍고

해변길을 따라 걸으니 최남단 비와 장군 비위가 보입니다

국토 최남단 비

또한 마라도 성당과 마라도 등대 가 보이면서 이제는 내리막길 마음이 바빠서 여유를 느낄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어느 정도 내려와서 안도의 숨을 너무 시간이 촉박한 아쉬움만 크고 정신없이 걷기만 한 듯합니다
탑승을 기다리며 마라도를 찍어 봅니다 우리를 태워줄 배

한 바퀴를 못 돌아봐서 아쉽기는 했지만 우리 국토의 최남단을 다녀왔다는 것으로 만족을 했다
잠시 근처 카페에서 쉼을 취하면서

추사 김정희 유배지
다음 방문지를 가다가 이곳에 오면 항상 지나게 되는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잠시 들렸다.
추사관과 유배지를 관람할 수 있지만 우리는 유배지만 관람했다..
1840년 누명으로 제주에 유배를 와서 9년간의 유배생활 중 제주 지방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셨다고 함

이시돌 목장
지난번 삼위일체 성당에서 미사를 본 다음 이시돌목장을 못 간 것이 아쉬워 숙소로 가는 중 방문
한 달 살기 며칠 안 남았지만 서귀포 쪽으로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 이제 고만 ㅎㅎ
사실 가보고 싶은 곳은 아직도 많은데
남은 기간은 그냥 여유 있게 흐느적 보내기로 했다
주차하기 너무 편하고 넓은 들판에 말. 소가 놀고 평화 그 자체입니다

입구에 '우유부단'이라는 카페가 있고 조금 올라가면 '데쉬폰' 이 보입니다

데쉬폰은 2.000년 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가까운 데쉬폰이란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축양식을 이라 합니다
곡선으로 이뤄진 건물 외형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강하고 내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하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제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우유부단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소 와 말이 뛰어노는 이곳 넓은 잔디 이곳도 웨딩촬영하시는 분도 눈에 띄네요

오늘도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