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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제주살이22일(숲길을 거닐다)

by 이율배반 2022. 10. 11.

어제는 둘레길 계단을 많이 걸어 오늘은 느긋하게 11시가 넘어 가까운 숲길을 거닐기로하고
가던중 갑자기 보일러를 어떻게 하고 왔나 서로 이야기 하다 다시 숙소로 ㅎㅎ 물론 끄고 나왔다
제주에서 생소한 것중 하나가 밭에 지금 모종을 심어 자란다는 것이다 . 지금 심는것은 당근과 무우라고하는데 장에 가면 여러종류의 모종을 볼 수 있다

오늘의 목적지인 샤려니슢길로 네비를 키고 갔는데 오름으로 안내되어 당황 안내소 앞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보고 다시 갔다
우리같은 사람이 많은 듯하다

삼나무숲길 걷기 웨딩촬영을 하려면 샤려니숲(붉은오름입구)로 15분 정도 가니 금방 나타났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서면 됩니다 입장료 주차료 무료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다
사려니 숲길

무장애 나눔길은 나무테크로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좋고 우뚝우뚝 커다란 삼나무가 상쾌하게 합니다
크게 크게 심호흡과
약간의 준비 운동도 하고

천천히 쉬면서 걸어가고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며 웨딩촬영 팀도 만나기도 했다

미로공원 입구가 나와 방향을 틀어서 걸어가니 야자매트로된 길이 구불구불되어 재미가 있었다

이곳저곳을 걸으면서 제주의 많은 숲길이 같은듯 저마다 다른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꼭대기까지는 안 갔지만 만족스러운 트레킹 이었습니다.

머체왓숲길
단순하게 생각했다 다른 숲길과 같이 걸으면 될것이다....
그러나 숲길도 숲길 나름이다 ㅋㅋ
주차장도 넓고 무료 입장료도 무료
입구에서 자세히 물어보니 1.2.3 코스중  2코스로 가라고 한다
3코스가 왕복시간이 짧은데 그곳은 바위를 타고 위험해서 개인은 안된다고 하네요 1코스(머체왓숯길6.7m) 2코스(소롱콧길6.3m)는 왕복시간 2시간 이란다 헐#~~
머체는 돌이 쌓이고 왓은 제주어로 밭을 의미 그래서 돌과 나무가 우거진 숲길

머체왓숲길은 구찌뽕나무 황칠나무 예덕나무등 약재나무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문을 밀고 들어서니 하얗게 핀 메밀꽃밭이 보인다

화살표가 알려준 대로 걸어갑니다
느영나영 나무(너랑나랑 나무)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아 내려올 때 찍기로하고 패스 하고 계속 걸어가면서 음 ~~좋다
편백나무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저절로 건강해지는것 같다

나무에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계곡에 물은 많지는 않다 계속 오르막 흙길 자연그대로의 멋이다
힘은 들지만 기분은 좋다
얼만큼 올라가니 평지가 나와서 휴

우리의 목적지인 편백나무 숲이 가까이 온것 같다
조금만 더 힘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여름이면 시원 했을것 같다 오늘은 조금 서늘하다 나무아래 간식을 먹을까 했는데 냄새맡고 동물들이 올까봐 패스했다 . 주위에 사람이 없어 약간은 두렵다..
편백나무 숲에서 계속 오르막이라 턴 해서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데 갈림길에서 우리는 머체왓숲길 쪽으로 내려가기로했다 그러나 조금 걷다 후회를 했다 순간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길이 많이 험하고 사람이 없으니 조금은 두렵다
나무 뿌리가 나와있는 길을 잡고(매달리듯) 걷지만 걸려서 넘어질뻔을 여러번 그래도 경치는 너무 좋다. 내려오는길 큰 계곡을 만나 한참을 구경하고

이따가 찍기로한 느영나영 나무는 힘들어서 패스
힘들게 걸었지만 자연의 맛을 많이 느낄수 있는 숲길 이였다
그래도 넘어지지 않고 걷는 나에게 칭찬을 나를 잡아준 옆지기에게 고마움을 그리고 나를 지탱해주는 지팡이에게 감사를....
광어다에서 식사 후 바닷가를 보며
마무리를 하고 바닷가에서 구경을